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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굿투고 : 2억 끼의 버려질 음식을 살린 땡처리 서비스의 성장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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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웨이스터Less-waster라고 들어봤어?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걸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야. 몇몇 환경운동가들은 “1명의 제로웨이스터보다 100명의 레스웨이스터가 낫다”고도 하더라?

아예 레스웨이스트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도 생겼어. 대표적인 게 2016년 덴마크에서 출발한 투굿투고Too Good To Go. 음식을 떠나보내기엔 너무 아깝다는 뜻이야. 상점의 판매 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다시 파는 서비스지. 8년 사이에 무려 8000만 유저를 모았어.

투굿투고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싸게 팔아. 정가의 3분의 1 수준 정도에. 마트 ‘땡처리 세일’을 생각하면 돼. 마트뿐 아니라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등도 땡처리에 함께 하는 거지.  

투굿투고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쓰여.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북미에도 진출했지. 입점한 음식점과 슈퍼마켓은 모두 14만 곳. 지금까지 총 2억 끼니 넘는 식사를 아꼈대. 영국에선 스타벅스보다 투굿투고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아. 2023년 10월 기준, 투굿투고 영국 서비스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62만 명. 25만 명인 스타벅스의 두 배가 넘었어.

매출도 만만찮아. 2023년에는 연 매출 1억2000만 유로(약 1720억원)를 돌파했대. 같은 해 ‘애플 앱스토어 올해의 앱*’으로도 꼽혔어.
*문화적 영향력Cultural Impact 부문

스타벅스보다도 인기 있는 음식물 땡처리 서비스의 성장법, 한 번 파헤쳐봤어.


Chapter 1.
“음식물을 구조한다”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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