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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스케일 : 우주 쓰레기 청소로 5100억 투자 유치한 일본 스타트업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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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케일 큰 이야기를 해볼게. 11년 전부터 우주 쓰레기를 주워보겠다고 나선 일본의 스타트업 이야기야.

주인공은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 2013년 5월, 노부 오카다Nobu Okada라는 사업가가 창업했어. 민간 분야 최초의 ‘우주 쓰레기 청소’ 도전자이기도 해. 누적 투자 유치액은 무려 3억8300만 달러(약 5100억원).

그래서일까. 우주 청소부로는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어. 청소 인공위성이 우주에 떠다니는 쓰레기에 다가가 안전하게 잡는 기술을 개발했거든. RPORendezvous and Proximity Operations라는 이름의 원리야.

이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야. 노부는 “일본의 오키나와(남쪽)에서 화살을 쏴 삿포로(북쪽)에 있는 과녁에 명중해야 하는 정도의 기술”이라고 소개하더라.

근데, 궁금하지 않아? 우주 쓰레기 청소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지? 아스트로스케일의 크리스 블래커비Chirs Blackerby COO를 화상으로 만났고, 인공위성 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 코스모비 박동하 대표에게 물었어. 다들 “우주 쓰레기, 무시하면 안 된다”더라. 


Chapter 1.
우주엔 청소부가 필요하다

우주 쓰레기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크게 세 가지야.

①인공위성이 급증하고 있어. 현재 지구 궤도에 있는 인공위성 수는 약 9000기 정도야. 문제는 최근 2~3년 사이 급증했다는 거지. 2021년에만 1400기 넘게 쏘아 올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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